[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소방안전본부는 16일 전남 장성호에서 구조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원의 수중 적응과 인명구조 훈련, 구조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처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1일 중앙119구조본부 호남특수구조대와 함께 수난사고 대응 훈련을 한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다.
이천택 119특수구조단장은 “수난 사고에 대비한 전문 구조훈련을 통해 올여름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함부로 뛰어들지 말고 119에 신고한 후 주변에 있는 장대나 튜브를 활용해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하천의 수난인명구조함, 위험표지판 등을 정비한다.
7월부터 승촌보, 임곡교 등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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