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조감도.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시네폴리스사업’이 경기도 산업단지 통합심의에서 16일 전격 통과됐다.
그동안 김포시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재심의에 대비해 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인력을 풀 가동해 심의 통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앞선 2회의 통합심의시 `산업단지취지에 맞춰 토지이용계획 등 전면 재검토`를 주내용으로 심의 보류됐으나 이번 심의시에는 공동주택 세대수를 최초 4,900세대에서 3,900세대로 축소하고 공업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경기도 및 심의위원들에게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취지와 김포시의 성공의지를 강력하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의 통과로 그동안 사업시행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추진했던 민간 금융사 투자 및 건설사 참여가 본격 진행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2017년까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약 9,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과 인접하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김포한강로,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과 상암DMC,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등 주변 문화콘텐츠단지와 연계되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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