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지역 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마트 전주점은 15일 신중앙시장에서 청년몰 ‘청춘밀당’ 오픈에 맞추어 홍보 및 행사 지원을 했다.
이날 롯데마트 전주점에서 ‘청춘밀당’식사권 200매(100만원 상당)을 지원해 추첨을 통해 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계산대와 고객편의시설 등에 청춘밀당 홍보 팸플릿을 비치해 롯데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청년몰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14년 10월 신중앙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으며 분기별로 상생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신중앙시장에 쇼핑용 비닐봉투 2만장, 장바구니 600개, 메르스 대비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롯데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신중앙시장이 청년 상인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 추진하는 청년몰 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홍보 및 행사 지원을 했다”며 전통시장과의 상생활동 취지를 밝혔다.
전북지역 대형마트들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덕진점은 2014년 11월 모래내 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CCTV(1천만원 상당)등을 지원한바 있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수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대형마트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공익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