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이 100만 54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국내선 이용객은 4.8%(3만 5425명), 국제선 이용객은 46.4%(7만 2160명) 늘면서 전체 이용객은 12.0%(10만 7585명)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의 활황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에어부산의 대구 취항, 도쿄 나리타, 후쿠오카 정기노선 신설, 괌 노선 증편 등으로 항공 공급력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전세기 운항도 활발해 현재 중국 창저우, 허페이, 태원 등 1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지난 16일까지의 국제선 여객 점유율은 22.7%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국제선 여객 50만 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제선 노선 확충과 동시에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까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출국한 중화권 관광객은 6만 3000여 명이다. 이는 중국 전세기 운항의 대폭 증가와 대구-타이베이 노선 신설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은 1473명에 그쳤으나 하반기 도쿄, 후쿠오카 노선 신설, 엔 환율 인상 등의 요인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임섭 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항공사, 공항공사,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하늘 길을 열어 외국 관광객 및 투자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대구지사장은 “급증하는 대구국제공항 이용 수요에 발맞춰 주차빌딩 신축, 주기장 확장,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 등 시설 인프라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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