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수영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스포츠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발표한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 5월 관광산업과 더불어 굴뚝 없는 산업의 한 축인 스포츠 분야를 육성하고자 ‘강화군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에 따른 진행사항을 살펴보면 올해 총 91억 7,700만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확충과 기반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부지매입비 7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기반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화공설운동장 주차장 확보와 다목적 체육시설 활용을 위해 사업비 2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2필지는 보상 완료하고 잔여 5필지는 토지주와 매수 협의하고 있다.
길상스포츠타운 조성 부지는 16억 원을 확보해 토지주와 매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정종합체육시설 조성은 2016년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 매입비 35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사업비 확보와 동시에 바로 보상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부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사전 준비 단계로 도시계획 결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확보된 사업비 12억 5,700만 원으로 체육시설을 하나하나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국민체육센터 내 탁구장 바닥을 나무 소재로 설치 완료해 현재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강화공설운동장에 3억 원을 투입해 이달까지 야간조명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국화리에 소재한 국민체육센터(수영장) 주차장 확충을 위해 8,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삼산면 석포리에는 지역주민 여가 활동을 위한 게이트볼장 설치공사를 위해 1억 원을 투입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정리 하수종말처리장의 족구장에 비가림 시설 설치를 위해 2억 원을 투입해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000만 원을 투입해 강화, 교동, 강서테니스장의 노후된 야간 조명시설을 밝고 경제적인 LED조명으로 교체했고 길상테니스장은 6월에 사업을 완료한다.
군민의 생활체육 및 운동 활성화를 위한 읍·면 야외운동기구 설치와 게이트볼장 등 건립을 위해 2억 2,700만 원을 읍·면에 재배정해 자체 실정에 맞게 7월 중에 사업을 완료한다.
한편, 문화체육센터 내 볼링장 레인 증설을 위한 사업비 2억 원, 강화읍 실내게이트볼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3억 원, 읍·면 마을운동기구 확보를 위해 7,000만 원을 금년 제2회 추경에 확보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신정종합체육시설을 조성을 위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선원면 신정리에 야외수영장, 야구장,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화장실,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길상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3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에 실내수영장, 주차장, 농구장, 풋살장을 조성하고 축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에 수립한 강화군 스포츠 종합 발전계획에 따라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해 201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체육환경 조성에 군민이 모두 함께 노력해 우리 군을 체육의 메가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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