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재해예방사업이 완료된 하천 모습.
점검은 점검반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5일간 이뤄졌다.
도는 매년 발생하는 장마철 호우피해의 대부분이 하천 내 임시가도, 공사용 자재의 방치 등에 의한 유수 방해로 제방이 범람하고 하천제방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세굴로 제방붕괴를 주요 원인으로 파악해 하천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
45일간의 점검을 진행, 호우피해가 예상되는 안전미확보 84개 불량구간에 대해 시정을 완료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축제·호안 보수 13개소, 구조물 보수 6개소, 하천 내 유수지장물 제거 10개소,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33개소, 기타 22개소를 보완해 안전을 확보했다.
태풍, 호우 내습 시 비상연락망 구축, 수방자재 및 장비 확보상태, 장비동원 계획수립 여부를 우선 점검하고 정비했다.
공사용 가도의 존치와 공사용 자재의 장기 적치로 집중호우 시 유수의 방해가 심각해 하천범람의 우려가 있는 방해요인을 제거했다.
굴착부 사면의 유실 우려가 있어 사면 토사부위는 보강조치하고 보호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확보했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여름철 재해는 사전준비가 미흡하면 단 한 번의 재해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기 때문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