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2일 경산시 스와니코코 1층 회의실에서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 계약을 체결함,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은 비영어권 국가에 진출하거나 진출 예정인 중소기업이 현지 언어, 문화, 상황을 고려해 현지에 적합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특허청과 경북도의 지식재산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스타기업 3건, 스케일업 기업 1건 등 총 4건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칠곡군 네이처셀의 중국수출용 음료 브랜드, 성주군 일성산업의 중국수출용 주방위생용품 브랜드, 구미시 이지엠테크의 베트남 현지 조명LED 브랜드, 경산시 스와니코코의 중국수출용 화장품 브랜드 등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음달 착수보고회를 거쳐 8월 말 중간보고회, 10월 초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연용 센터장은 “중국의 경우 예외없이 한국의 유명브랜드를 중국에 먼저 등록한 후 원래 주인인 한국기업에 상표권 사용료나 양수를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이러한 피해를 줄이려면 최대한 빨리 해외 현지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지원사업은 이러한 해외 브랜드 보호 차원에서 매우 유용한 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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