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말문화축제 준비현장인 휘명승마아카데미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경북도 문화융성위원회의 문화향유분과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문화산업분과회의이다.
한명동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산업분과위원, 관계공무원 및 말문화축제 준비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올해 말문화축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신령스런 신녕 별마제’사업의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위원들의 자문과 토론을 가졌다. 이후 축제 준비현장도 둘러봤다.
말문화축제는 민간승마장인 휘명승마아카데미에서 주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말산업의 대중화와 문화콘텐츠 발굴을 목적으로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승마경연뿐만 아니라 마상재 공연, 조선통신사 행렬 재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한명동 위원장은 “‘신령스런 신녕 별마제’사례는 민간승마장이 중심이돼 지역의 특화산업인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사례”라며, “민·관이 합동한다면 문화융성과 함께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재현 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산업분과위원들도 “말문화축제는 산업과 문화가 융합한 사례로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실현되고 있는 경우라며, 도내에 전파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찰방마을, 연계서원, 시안미술관 등 주변의 문화현장을 각각 둘러보고, 지역민의 문화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문화인들에게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도 전종근 문화융성사업단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자문하기 위해 지역의 문화현장을 찾아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