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2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무지개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가졌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2일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 무지개학교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 무지개학교에서 학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 제고와 무지개학교 학부모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춘성 무지개학교지원센터장은 “학교의 변화와 혁신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시키기 위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또 무지개학교의 성공적 운영의 첫째 조건은 학부모의 학교혁신에 대한 지지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산 전남무지개학교학부모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전남무지개학교 학부모들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와 협력을 제안했다.
강의에 이어 학부모들은 권역별 분임 토의를 통해 각 무지개학교의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학부모 모임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무지개학교는 단순 지식과 눈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전남의 핵심 정책으로 학부모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남은 85교의 무지개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100개교까지 확대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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