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7일 오후 5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엑셈 포스텍R&D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IT시스템 성능관리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과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의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도연 포스텍 총장 등을 비롯해 포항시와 포스텍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셈 포스텍R&D센터와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포스텍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해 단·중장기 빅데이터, 오픈소스,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를 집중 수행하기 위한 엑셈의 연구 지사로 매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포항센터는 포스텍 리서치허브(Research Hub)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장비, 산학공동 연구, 컨설팅, 교내 입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스텍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조종암 대표는 “엑셈의 주요 임원진을 배출한 대학이자 모교인 포스텍에 R&D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 산업이 초기인 가운데 포스텍에서 우수한 실무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개교 30주년을 맞는 세계적 대학인 포스텍에서 배출한 유능한 인재들과 뛰어난 기술력이 만나 결실을 맺는 매우 뜻 깊은 자리“라며 ”민·관·산·학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제2, 제3의 엑셈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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