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장 설치․관리 위한 기초자료 활용, 조사원 방문시 적극 협조 당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9월 말까지 전 지역에 대한 주차장 이용실태와 시설조사에 나선다.
▲ 박겸수 강북구청장
주차장 수급실태조사는 매 3년마다 전면적으로 실시하며, 노상.노외.부설주차장 등 주차시설 현황조사와 도로상 주차된 모든 차량에 대한 주차이용 실태조사로 구분해 실시한다.
조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내 모든 주차시설의 위치, 운영시간, 규모, 요금 등 사항은 물론 도로상에 주차된 모든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도 위치, 차종, 번호판 등을 조사하며, 조사표 항목 중 현장확인이 불가능한 항목은 소유주나 관리자를 직접 면담해 조사한다.
강북구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구 주차환경 개선방안과 중장기 주차장 확충계획 수립, 주차정책 개발 등 주차장의 설치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주차장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주차관리과 장현준 주차장시설팀장은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원 방문시 주민들의 성실한 답변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강북구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6년을 기준으로 승용차가 5만 9,962대(62.2%)로 가장 많고, 화물차가 9,496대(9.9%), 승합차가 4,929대(5.1%)로 그 뒤를 잇는다.
또한, 강북구의 주차장은 1만 475개소로 총 8만 3,745면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건축물 부설주차장이 1만 412개소에 7만 7,965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총 주차장 면수는 서울시 전체의 2.2%정도 수준이며, 민영 노외주차장의 수는 서울시 전체의 0.9%로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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