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따르면 공동구매 참여 학교 대표와 학교급식 관계자 150명 내외로 구성된 맛 평가단은 김치의 식감, 향, 염도, 산도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맛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 업체는 합성감미료(3종), 보존료(5종), 중금속(납/카드뮴), 타르색소, 이물검사, 식중독균(3종) 등의 검사를 통해 안전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검증을 거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특수학교 등 108개 학교에 1년간 김치를 납품하게 된다.
김치공동구매 사업은 수요자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고 공급자는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만 사업을 운영했던 기존과는 달리 학교 범위를 늘려 단설유치원,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김치 공동구매 업체를 대상으로 공인기관의 안전성검사를 정기적으로 의뢰하고 김치 제조공정과 작업장 위생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 품질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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