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남호 총장(오른쪽)과 일본 나고야대학 마쓰오 총장. <전북대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학교가 일본 최고 명문 국립대학 중 하나인 나고야대학교와 연구 인력과 학생 교류를 추진한다.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전북대 보직자들은 29일 나고야대를 방문해 마츠오 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공동연구와 학생 등 인적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전북대가 진행하고 있는 ‘오프캠퍼스(Off Campus) 프로그램’에 연구 인력뿐 아니라 학생도 교환해 양 대학에서 모두 연구나 학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대는 매년 운영되는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필링 코리아(Feeling Korea)’ 프로그램에도 나고야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의 참맛과 멋을 전파할 예정이다.
1871년 설립된 나고야대는 물리학과 화학 분야에서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일본 노벨상의 산실’로 불린다.
이날 협정식 이후 물리학 분야(양자 물리)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마스카와(Dr.Maskawa) 교수로부터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남호 총장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나고야대와 교류가 대학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긴밀한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만들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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