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스텍에서 포스텍과 티앤알바이오팹의 연구개발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포스텍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도연)는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과 3D 프린팅 기반 조직·장기 재생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세계 최고 수준의 3D 프린팅 및 조직·장기 재생 기술력을 가진 포스텍과 3D 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상용화 경쟁력을 가진 티앤알바이오팹 두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MOU와 함께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용역계약 체결 및 오픈이노베이션센터(Open Innovation Center) 현판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3D 프린팅 기반 의료기기 개발, 3D 세포 프린팅 기반 조직·장기 재생·재건을 위한 공동연구에 협력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세계적 수준의 조직공학 연구센터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조동우 포스텍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3D 바이오 프린팅 전문가로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수상, 쾌속조형기반 장기∙조직 프린팅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2013년 설립된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체 삽입형 생분해성 의료제재를 국내 최초 상용화한 기업으로, 이번 MOU의 체결로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상용화에 속도의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티앤알바이오팹은 2013년 창업과 동시에 포스텍이 15년 간 조직공학 분야에서 구축해 온 주요 특허들을 이전받아 ‘티앤알메쉬’ 등의 제품을 상용화해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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