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여름휴가철 관광객 안전과 우수기 집중호우를 대비, 법정 점검대상에서 제외돼 놓치기 쉬운 관광시설물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호미곶관광지 새천년기념관을 비롯해 흥해 덕실마을, 포항함, 하옥야영장, 연일 전망탑, 해파랑길 70.4㎞와 공사중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사업장 5곳이다.
시는 안전관리 매뉴얼 체크리스트에 의거, 안전사고 위험요소와 우수기 집중호우 취약시설 위주로 점검하고 특히 법정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시설 및 관광객 이용시설 위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소규모 안전위험시설은 다음달 보수·정비를 완료하고 공사 중인 사업장의 토사붕괴 등 안전취약지는 즉시 정비하는 한편, 대규모 구조적인 문제점 발견 시에는 정밀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다.
편장섭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일제 안전점검에서 조사된 불안전시설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탐방로 정비비 등 관광시설 유지보수비 1억원으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과 우수기 전에 정비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