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선6기 2주년 시정 브리핑에 나선 유영록 김포시장.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 유영록 시장이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1일 시정성과와 미래비전을 밝히는 언론인 브리핑을 진행했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민선 5~6기 동안 역동적 변화를 겪은 김포시가 통일 시대를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고 서두를 열며 “평화문화가 공존하는 통일 거점도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한 대중국전략기지화,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후반기 시정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정 설명에서 2020년 3개의 생활권역(북부,중부,남부)의 균형있는 도시개발로 59만 인구가 김포를 자족도시 삼아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교통인프라 대동맥인 김포도시철도 사업과 관련, “현재 공정률이 56%를 보이고 있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해 2018년 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며 “철도 운행에 맞춰 대중교통 연계성을 높이도록 버스노선체계를 정비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운행중인 2층버스 14대의 하반기 도입과, 시민 공감을 통한 M버스 직선화를 비롯해 입석문제 해결을 위한 굿모닝 버스 신설 등이 올 하반기 빛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풍무역세권과 관련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16일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이 경기도 심의를 통과해 영상 콘텐츠 개발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과 주거공간이 공존하는 자족형 특화단지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역경제 성과와 전망을 통해서는 “민선 5~6기 동안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800여 업체에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센터를 통해 1만8천명의 일자리가 제공됐다”면서 “앞으로 골드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서부수도권 경제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복지분야와 관련해서는 통합복지 서비스 지원, 100세 시대를 대비한 노인복지 정책을 비롯해 교육문화에 대한 지원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시는 본예산 5,420억원 중 39%에 해당하는 2,131억원이 복지예산에 이른다. 맞춤형 복지지원과 읍면동 복지 허브화 추진으로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교육환경 개선에도 올 한 해만 23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 시장은 “LH와의 사업비 분담이 해결된 장기도서관의 착공과 풍무도서관 설계착수, 아트빌리지가 연내 마무리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브리핑을 마무리하면서 변화와 도약의 김포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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