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지난 5월 30일 일자리대상 수상에 이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에도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는 지역 고용 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인력 양성, 고용서비스, 고용환경 개선 등을 지역 실정에 맞게 패키지화하는 종합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공모 방식으로 도입했다.
전남을 비롯해 대구, 부산, 충북 등 4개 시도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도는 3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일자리 창출, 농수산벤처 육성, 청년창업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및 특화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주요 세부 사업은 ▲일자리설계사 선발․운영(20명 내외) ▲에너지신산업 인력양성센터 개설(2개 과정 운영) ▲기업현장 직무내훈련(OJT) 과정 운영(1개 과정) ▲농수산 예비창업과정 운영(1개 과정) ▲청년창업종합센터 운영 ▲홈커밍 창업통합프로그램 운영 ▲전남형 청년상인 육성 등이다.
또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한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과 관련한 사업으로 근로자 재교육․재배치 추진 등의 제안도 이번 공모에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연계해 추진키로 한 지원대책에 포함시켜 고용혁신프로젝트와 별도로 국비예산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황인섭 전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일자리 현장에서 실행 담보력이 큰 사업 위주로 제안서를 작성한 것이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말 일자리 대상에 이어 고용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남도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 수준이 다시한번 입증된 만큼 앞으로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육성이 선순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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