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창원시에 소재하는 마산 동서병원은 개원 33주년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병원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그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친절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최재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개원 33주년을 맞이해 지금의 동서병원이 있게 된 것은 장기근속 직원과 모범직원으로 선정된 직원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우선 전했다.
이어 미국의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 1위로 선정된 넥스트 점프의 CEO 찰리 김의 ‘겸손한 사람을 채용해라’는 내용을 인용하며 “일류대학 졸업자, 스펙이 좋은 사람보다는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한다. 특히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과거에 많이 배운 사람들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면서 “동서병원이 지금까지 성장한 배경도 좋은 사람, 겸손한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모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환자 및 동료들과 선후배 등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기분 좋은 관계를 맺는 좋은 병원, 좋은 직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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