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4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에서 김윤서는 소이현(강지유)이 코마상태에 빠진 것을 확인하고 오민석(유강우)의 여자로 살기로 결심했다.
소이현의 임신을 이용해 오민석을 붙잡으려고 했던 것.
이를 모르는 오민석과 가족들은 소이현의 장례를 치르며 힘들어했다.
그런데 장례가 끝나자마자 김윤서는 최란에게 전화했다.
김윤서는 최란을 데리고 한 요양병원으로 갔다. 그곳은 김윤서가 소이현을 숨겨놓은 곳이었다.
출처=KBS ‘여자의 비밀’ 캡쳐
김윤서는 “엄마가 나 좀 도와줘야겠어. 지유 식물인간상태야. 엄마가 지우 좀 보살펴줘”라고 부탁했다.
그날 밤 김윤서는 “엄마 때문에 내 인생 시궁창에 쳐박혔어. 천벌 같은거 나 무섭지 않아. 나도 지우처럼 그렇게 살아보면 안돼? 아이 내가 살려서 최고로 키우겠다”며 자신의 계획을 얘기했다.
최란은 울며 “천륜은 끊는게 아니다”며 절대 안 된다고 반대했다.
이에 김윤서는 최란 앞에서 거짓으로 자살시늉까지 했다.
결국 최란은 김윤서의 제안을 수락했고 김서라(송현숙)에게 “미국에 간다”며 일을 그만뒀다.
그 시각 오민석은 소이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둘이 함께 했던 해변가에 멍하니 앉아있었다.
반면 김윤서는 소이현의 초음파 사진을 가지고 송기윤(유만호)의 집을 찾았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오민석은 집앞에 있는 김윤서를 보고 “여기까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문희경(유장미)은 오민석을 보자마자 “어쩌자고 애를 가졌냐”며 크게 놀랐다.
오민석은 김윤서를 믿지 못하고 “내 아이 맞냐”고 물었고 김윤서는 “지유를 불렀다. 결혼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