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 전기강판부는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게차운전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사고와 운전자 실수로 인한 제품 손상을 막고 지게차 운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로 인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자 마련됐다.
전기강판 공장 내에서 물류운반은 크게 무인코일 운반차(AGV)와 지게차로 이뤄진다. 무인코일 운반차는 프로그램에 의해 지정된 거리를 레일위로 자동으로 이동하지만 지게차는 운전자 조작대로 물류를 운반한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의 실수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제품이나 설비 충돌로 인한 원가 낭비요인이 생기고 있다고 포항제철소는 설명했다.
이날 경진대회의 심사위원은 안전파트장, 부안전담당자 등 5명이 심사하고 심사기준은 필기 20문항과 실기로 구분해 치렀다.
참가자는 각 공장에서 2명, 패밀리 5개사 1명씩 총 13명이 참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참가상 등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패밀리사 화남테크 소속 김대식 씨는 “습관대로 운전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오늘 경진대회를 통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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