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포도아가씨 선발대회는 1996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2회째 맞았다. 1998년대회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청자가 63명으로 예선대회를 치뤘다.
시에 따르면 예선대회는 박광제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의료계, 학계, 여성단체, 언론사 등 11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심사의 공정성을 기했다. 1차 도열심사, 2차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와 심사위원질의 등으로 나눠 진행했다.
본선대회에는 진, 선, 미, 새코미, 달코미로 5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김천시의 농특산물 홍보사절로서 전국단위 행사는 물론 방송출연, 미스코리아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본선에 진출한 17명의 후보자는 13일동안 본선무대를 위해 워킹, 발표력, 표현력 장기자랑 등 합동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김천 농특산물 생산현장과 농촌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본선대회는 오는 19일 김천문화예술회관(대강당)에서 화려한 경연을 펼친다.
최종 선발된 포도아가씨 진에는 5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새코미·달코미 150만원의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입상자 이외 본선진출자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철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젊은날의 아름다운 도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본인들 삶에 많은 도움과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대회 참가자 모두에게는 젊은날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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