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6일 고산고를 인문교육과 특성화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대안계열 특성화고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특성화고는 김제 지평선고와 무주 푸른꿈고, 완주 세인고에 이어 4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고산고는 이에 따라 2018년 3월부터 도내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 다양성전형 대상자 등 3학급 45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진로 탐색·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주변 산업단지,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고산면 교육공동체인 ‘고산향’과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은 기숙사, 다목적실 신축을 지원하고 교실, 특별교실, 상담실 등 본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한 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고산고는 전교생이 95명으로 지난해 학과 개편으로 정보처리과를 폐과하고 보통과만 운영하고 있었으나, 학교 부적응에 대한 진학·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다양성에 대한 수요와 고산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려할 때 대안계열 특성화고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인문교육과 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성공적인 학교 운영이 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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