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경북도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 확대에 따라 대구·경북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관광시장을 성장시키고자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 인원은 6만 9783명으로 지난해 5월 5만 5940명에 비해 2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21만 3000명이 대구를 방문해 올해 총 28만명 정도가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정, 지난해 10만 5000명에 비해 167%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연간 관광수입은 지난해 210억 원에서 올해 56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기준 대구·경북 공동상품으로 안동, 경주 등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2만 2341명에 달해 연계상품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전세기 취항도 지난해 중국 12개 도시 114편에서 올해는 5월말 8개 도시 92편, 하반기에는 24개 도시 258편으로 총 32개 도시에서 350편이 대구를 찾는다.
지난해 대비 5월 누적기준 주요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역 내 관광호텔 수입은 지난해 370억 원에서 올해 600억 원으로 약 62%가 증가했다.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5억 원에서 올해 112억 원으로 약 7%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웨딩하모니 식당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00만 이상 증가했다.
사후면세점 가맹점 가입은 지난해 232곳에서 올해 332곳으로 증가, 호텔과 중국은련카드 가맹점도 증가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관광업체의 투자도 촉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문시장 야시장 개설, 수성못 명소화 사업, 3대 문화권 관광 진흥사업,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대구 재방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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