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숲.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사)미래숲(대표 권병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국내 고등학교 1, 2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2016 주니어 그린코어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는 2016년도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가 후원하며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관장 김민), 청년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대표 이승환)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토론학습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 환경문제와 공공외교 정책을 이해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며 참가자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특강과 토론학습을 통해 환경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공외교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외교부를 방문해 공공외교 및 한중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막화 방지, 한-중관계, 공공외교를 주요 안건으로 ‘제1회 주니어 그린코어 원탁토론’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전문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김도현 국제교류팀장은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환경문제를 직시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원탁토론을 통해 자신의 주관을 논리적으로 표현해봄으로써 성숙한 리더십을 키우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 종료 후에는 ‘제 1기 주니어 그린코어 발대식’이 예정돼 있으며 발대식에서는 UNCCD 건조지 대사 명의의 참가 확인서 발급, 우수 단원/우수 토론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진다. 캠프 참가 신청은 7월 13일까지이다.
한편, 미래숲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청화대학 연설에서 ‘한중간 민간협력의 모범사례’로 언급됐으며 2015년부터 미래숲 한중 녹색봉사단(Green Corps) 사업이 외교부 공공외교 협력 사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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