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쌀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한 협약이 체결 됐다.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7일 오전 KT거제수련관에서 경상남도 박석제 농정국장,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도지회 윤병도 지회장, 산지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쌀 애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협약식에는 쌀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들의 쌀 판매를 위해 경남농협·경상남도·한국외식업중앙회경남도지회가 공동으로 경남쌀 애용운동을 추진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된 산지쌀값은 전국평균 35,760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0.2%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풍작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FTA 체결로 인한 의무수입물량이 더해져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있어 쌀 재고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생협력 체결에 따라 경남쌀 판매 활성화, 농업인 실익증대, 외식 경영인 사업증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경상남도는 도내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지도지원 강화를, 한국외식업중앙회 남도지회는 회원 음식점을 통해 경남쌀 애용운동 추진을, 경남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과 범 도민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경남쌀 애용에 경상남도와 도내 외식경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부탁한다”며 “농협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과 경남쌀 소비촉진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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