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지역 지진으로 고층 건물 안전문제 제기되는데...
S건설은 올 초부터 경북 경주시 천북면 일대에 650여 세대의 ‘천북지구 휴엔하임 퍼스트’ 아파트 단지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총 11개동, 지상 20층 규모로 건설할 예정인데 특히 7개동은 지반이 안전하다는 이유로 기초공사시 시트파일을 박지 않고 통기초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통기초는 보통 저층의 단독주택이나 상가 등을 지을 때 하는 방식이어서 고층 아파트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경주시 건축과 관계자는 “당초 설계가 그렇게 돼 있었고 지하 천공과 지내력 테스트 등을 거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경주가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어 원전 등의 안전도 관심사항인데 최근에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도 기초공사를 확실히 하지 않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후 8시33분께 울산 동쪽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울산은 물론 경주와 포항, 부산 등지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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