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난 8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조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거제·통영 등의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재경도민회와 ‘내 고향 축제보기 및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협약’을 체결해 수도권 거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마련됐다.
도를 비롯해 시군, 경남관광협회,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 재경도민회 합동으로 서울역 등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2016 경남관광홍보사절과 함께 다국어로 된 여름휴가 홍보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떠나세요 경남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수도권 시민들과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주요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경남도는 여름휴가가 홀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연인 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임을 감안, 여름휴가철 가볼만한 곳 31곳을 선정해 추천하고 있다.
또한 여행수요자에게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경남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도내 해수욕장·계곡·야영장 등을 찾아 행락지 질서계도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시 찾고픈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일준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이 최근 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경남으로의 여행수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경남이 여름휴가지 선호도 1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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