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설명회 열고 공동주택 중심 서비스 확대 나섰다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자동차 공유 나눔카 서비스를 확대한다.
구는 지난달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나눔카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아파트 단지 나눔카 사업 참여를 독려해 기존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구는 설명회에서 나눔카 이용의 경제 및 환경적 효과, 이용방법, 운영 정책 등을 설명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7월 14일 전농SK아파트 나눔카 개소식을 열고 현재 아파트 단지(전농SK아파트) 1개소 및 공영주차장, 지하철역, 대학가 등 48개소에서 101대의 나눔카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나눔카는 일정 요금을 내고 무인주차장에서 30분 단위로 차를 빌려 사용한 후 반납하는 서울시 차량 공유 서비스다. 현재 그린카, 쏘카, 에버온, 한카 등 민간 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시행하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서울시 교통정책과 주최로 강북 동부권역(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 관리소장,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나눔카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밀집 지역에 나눔카 운영 지점을 확대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쉽고 편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나눔카 사업은 동대문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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