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1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내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세이프티’ 우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자율적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철소 현장에 대한 안전 개선을 위해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 전파에 나섰다.
포스코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제철소 내 조업현장에 접목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스마트 세이프티는 각종 센서와 통신기능을 극대화해 작업자의 사소한 실수인 ‘휴먼에러’에서 비롯되는 현장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노사합동 대토론회를 통해 스마트 세이프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한 후 상세 계획을 수립했다.
최근에는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총 107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3차에 걸친 심사와 최종 발표회를 거쳐 대상 1건과 우수상 3건 등을 선정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공장장과 안전파트장 등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설명회를 열어 스마트 세이프티에 대한 안전관리 실무 직원들의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안전사고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학동 소장은 강평을 통해 “‘나 자신과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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