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한국의 궁’ 주제로…한-불 수교 13주년 기념 의미
전북대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대 학생들이 프랑스 곳곳을 돌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신한류 페스터벌’을 연다.
전북대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은 2014년부터 매 학기 해외에서 스스로 기획한 신한류 페스티벌을 개최,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전파해 왔다.
이번에는 오는 8월 2일까지 프랑스 곳곳에서 ‘한국의 궁(Goong de la Corée)’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한류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고 준비한 신한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조선시대 왕이 거주했던 한국의 궁중에서 경복궁을 메인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소주방’, ‘향원정’, ‘경회루’ 라는 경복궁 공간의 이름을 빌린 체험부스는 각 공간의 특색과 어우러진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인에게 달고나, 화채, 전통한과와 같은 우리나라 음식을 만들어보고 한복을 입어보는 기회를 준다.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은 전통공연, K-POP공연, 태권무, 플래시몹 등 공연도 한다.
이 행사는 전북대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등 8개 학과 학생 30명이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것이다.
전북대 신한류창의인재양성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한 축제를 해외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한국 문화 전파를 넘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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