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우도농악의 한 지류인 김제농악 <김제시 제공>
[김제=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올해 지평선축제에서 전국의 6대 농악과 김제농악을 한 무대에 올리는 ‘한민족의 얼! 농악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무형유산 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5천만원을 투입한다.
국가 지정 6대 농악은 진주 삼천포·평택·이리·강릉·임실 필봉·구례 잔수 농악을 말한다.
김제농악은 호남 우도농악의 한 지류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공연은 축제 기간인 9월 29~30일 벽골제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국가지정 6대 농악’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김제농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기획공연은 김제지평선축제의 컨셉에 맞는 농경문화 대표 프로그램으로의 정례화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자리잡은 한민족의 곳간으로 불린 김제시에서 ‘농악’을 콘텐츠로 한 기획공연이 열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과 함께하는 ‘대동놀이의 장’으로 꾸려 글로벌축제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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