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9일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 올라 농업인과 전북농업, 농협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바치는 농협인이 되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 임직원이 농심(農心)을 이해하고 농촌사랑 실천을 통해 전북농업과 농협의 발전을 위해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결의를 다졌다.
전북지역본부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주말을 맞아 천왕봉 정상에 올라 무더위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전북농업, 농협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바치는 농협인이 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요즈음 많은 농업인과 고객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은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함께 극복하며 희망을 나누고 다시한번 의지를 다지기 위해 천왕봉에 올랐다”며 “지리산의 기운을 듬뿍 받아 사무실에 가져가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올 상반기에 농산물 가격하락과 이상기후로 인해 농산물 판매사업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상호금융 사업에도 애로가 많았다.
하지만, 농업인과 농협, 유관기관과의 전방위적인 상생 노력으로 인해 농산물 판매가 확대됐다.
또 지역농협 상호금융 여신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경영여건이 개선돼 전북농협은 올 상반기 전국 종합업적 평가에서 1위 달성도 기대된다.
윤종기 경영지원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가 높기 때문에 농업인과 고객이 중심이 되는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반기 주변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말에는 다시한번 전북농협의 저력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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