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자연&래미안e-편한세상 아파트 전경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약점을 찾기 힘든 아파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입주민들과 소통협업, 관리동 등 소프트웨어 운영을 포함한 따복공동체 구현을 위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2013년 12월 분양된 후 2014년 가을 입주예정자 협의회가 구성됐다. 이어 2015년 1월 경기도지사 면담을 시작으로 같은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경기도시공사,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의견개진이 있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조경시설 개선, 및 무인택배 보관함 상향 설치 등 입주민들의 개선요구 사항을 실제로 구현해 냈고, 이는 고스란히 품질로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실제로 지난 6월 경기도 품질검수단과 함께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주민들이 감사패를 증정할 정도록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경기도시공사는 주민들이 함께 살아갈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구현해 낼 것 인가에 관심을 집중했다고 한다. 이 부분에 주목한 것이 따복공동체 개념이다.
따뜻하고 복된 주거공간을 만든다는 경기도의 따복공동체 개념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과 경기도시공사는 주민들에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문과 지원방안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주민 편의시설인 상가와 관리동 운영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원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짓고 파는데서 끝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까지도 염두에 둔, 소통하고 함께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공공기관이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아파트 주거문화의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 최금식 사장은 “단순히 주택을 짓는데서 머물지 않고 입주민이 서로 정을 나누며 마을을 형성할 수 있는 따복마을 공동체를 구현해 내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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