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두 번째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 박헌주 인하대 의과대학장, 권오규 인하대 교학부총장, 김영모 인하대 의료원장, 일곱 번째 김주형 인하대 교수, 열 번째 최종식 인하대 교수.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하대학교(총장․최순자)는 7월 13일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하 바이오 메디컬 리서치 페어(Inha Bio-Medical Research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학분야와 타 이공계 분야와의 융ㆍ복합 연구 활성화를 바탕으로 의료산업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발전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 의과대학(학장ㆍ박헌주)과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ㆍ이돈행)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인하대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이공계 교수들과 외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권오규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ㆍ학ㆍ연ㆍ병이 각자의 고유영역에서 매진했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융합연구를 선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연구자들이 우수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 의료원장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인하대병원도 연구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산ㆍ학ㆍ연ㆍ병이 함께하는 R&D 플랫폼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의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인하대병원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학과 공학의 만남’을 주제로 인하대 의과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이 공동 진행한 연구에 대해 소개됐다. 나노바이오 융합 의료기술 개발팀, IT 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팀, 삽입형 의료기기 개발팀, 항공우주 환경 적응형 의료기기 개발팀, 인공신경 융합기술 개발팀에서 진행한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성기능장애ㆍ저산소 표적질환의 치료기술 개발과 액체생검을 이용한 폐암 진단 및 치료효과 감시, 펩타이드 약물의 뇌졸중 동물모델에서의 치료효과 증진 등 치료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성과 사업화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박소라 센터장(글로벌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GSRAC))의 ‘연구중심병원 발전을 위한 GSRAC의 역할’, 박원 센터장(인하대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주요 임상시험 업적 소개’ 등이 발표됐다.
또한 김재민 사무국장(국가지정 소화기질환 T2B센터)의 ‘소화기질환 T2B센터와 기업체들간 성공적 협력 사례 소개’, 송순욱 대표(SCM생명과학(주))의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기술개발과 사업화 경험’, 이은혜 부장(유타-인하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연구개발부)의 ‘연구소의 사업화 성과 소개’, 최종식 인하대 교수의 ‘바이오 헬스 R&D 융합기술개발 연구회 소개 및 산학연병융합연구 사례소개’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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