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의회
[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는 14일 서문시장 침장거리를 방문, ‘대구바로알기’ 투어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전체의원과 사무처간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문시장 침장거리에 나섰다.
시의원들은 침구류협동조합 대표의 안내로 침장거리 상가 곳곳을 방문해 대구의 침장산업 현황과 협동조합 사업, 매출액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표명했다.
협동조합 대표는 “대구의 침장류 업체수는 578개, 업계종사자 수도 6000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 최대규모로 국내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구의 침장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각종 지원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의원들은 “대구가 섬유·염색 등 침장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관련 기술력도 우수한 만큼 이제는 대구의 침장산업을 브랜드화 해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산업으로 전략적으로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류규하 의장은 “지난해부터 시의회에서 추진한 대구바로알기 현장 투어를 통해 우리 의원들이 그간 잊고 있었거나 알지 못했던 대구의 매력과 자랑거리를 새로이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후반기 의회에서도 ‘매력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운동’을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해부터 대구의 역사와 정체성, 문화유산, 인프라 등 자랑할 만한 콘텐츠를 시민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외지인들에게 대구를 자랑할 수 있도록 ‘매력 있는 도시, 대구 바로알기 운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그간 11차에 걸쳐 대구시 주요사업 현장과 역사․문화유산 등 지역명소에 대한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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