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행복론] 비만은 ‘남성’도 죽인다

비만은 그 자체가 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온갖 성인병이 일어날 수 있는 토양이 된다는 점에서 성인병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향이다.

비만이 주는 폐해는 복합적이다. 고혈압이나 피로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운동능력이 떨어져 더욱 해로우며, 뼈와 관절에도 상당한 부담이 된다. 이런 직접적인 영향 외에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 외모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성격이나 인간관계를 변모시킬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성생활에 미치는 악영향도 만만치 않다.

우스개 소리로 남성들이 배가 나와 화장실에서 자신의 물건을 내려다볼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성생활에도 지장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냥 지나칠 얘기가 아니다. 배가 많이 나올 정도의 비만 상태라면 이미 발기능력도 떨어져 있기 쉽고, 성생활 자체가 귀찮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생활에 미치는 장애는 복합적이다.

남성이 성적 자극을 받으면 맥박이 빨라지고 피가 말초에 몰리면서 음경해면체가 혈액으로 충만하여 부풀어오르는 것이 남성 발기의 자연스런 매카니즘이다. 그런데 비만일 때는 흔히 고지혈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러한 생리 반응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혈액 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 흐름이 느려질 뿐 아니라 기름기가 혈관 벽에 달라붙으면서 혈행은 더욱 지장을 받게 된다. 그로 인해 발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정해진 순서다.

복부비만은 또 장의 활동을 둔화시키고 대장의 포만상태를 지속시킨다. 장기의 구조상 크게 부푼 내장은 상습적으로 방광을 압박하며 남성 장기인 전립선에도 그 무게가 실리게 된다. 이것은 복부 비만이 혈액의 순환과 별개로 남성장기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함으로써 성 기능을 위축시킬 수 있음을 뜻한다.

전립선 등 중요 부위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은 성 능력과 직접 관련 있는 PC근육을 이완시키는 등 중대한 손실을 안겨준다. 비아그라 같은 발기 촉진제를 이용해 힘들게 남성을 일으켜 세운다 하더라도 박력 있고 씩씩한 공격력을 되찾는 데는 한계가 있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전립선 비대는 ‘맥못추는 남성’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요인으로서도 콜레스테롤 과다는 큰 몫을 차지한다.

남성의 능력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러므로 병적인 비만이 되지 않도록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운동량 부족과 스트레스는 비만으로 가는 출발점이다. 술 담배와 지나친 육류섭취도 전형적인 악재다. 전립선 세척은 전립선과 그 주변의 가까운 장기들로부터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삼투압의 원리로 침투하여 주변 세포를 정화하는 약물의 효과 때문이다.

대화당한의원 한국 밝은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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