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한 산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자적으로 불안정한 산소를 활성산소라고 한다. 불안정한 활성산소는 자신이 안정되기 위해서 주위의 세포로부터 전자를 빼앗는다. 그렇기 때문에 빼앗긴 쪽은 상처가 나고 만다. 이것이 바로 몸의 산화다.
산화는 세포를 노화시키며, 간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욱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첨가물 섭취는 현대인의 산화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고 있다. 만약 젊었을 때부터 활성산소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노화는 막을 수 없다.
유산소운동
운동을 하면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몸에는 SOD와 카타라제라는 활성산소를 무해화시키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적당한 운동을 하면 각 조직 내의 SOD 활성이 상승한다. 매일 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내의 활성산소 제거장치를 항상 단련해 두자.
항산화 음식물을 섭취
비타민과 미네랄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들이 들어있다. ‘대표선수’로는 비타민A(인삼 호박 시금치 고등어), 비타민C(오렌지 키위 딸기), 비타민E(콩 홍화유 소맥분), 셀레늄(모시조개 게 굴),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핀, 녹차의 캅테인, 포도의 안토시아닌 등 각종 폴리페놀 등이 있다.
마이너스 이온
전자제품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플러스 이온은 세포로부터 전자를 빼앗아 몸을 산화시킨다. 이것을 중화시키는 것이 마이너스 이온. 마이너스 이온이 많이 발생되는 것은 물방울이 발생하는 장소(샤워 등), 관엽식물, 숯이 있다, 전자제품이 많은 방에서는 이와 같은 소품을 이용해 플러스 이온 대책을 해두자.
[2.항산화호르몬을 분비하라]
젊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것이 성장호르몬(HGH)이다. 유아기 때는 대량으로 혈액 속에 방출되며, 성장기에는 뼈의 성분을 돕고 키를 크게 한다. 또한 성장이 멈추고 난 후에도 팽팽한 피부를 만들며,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활력과 성적능력을 높여주며, 면역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성장호르몬에는 다양한 작용이 있다. HGH의 분비는 30세 경부터 점차 저하되어 가는데 이를 감소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된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시 분비되는데, 잠자리에 든 후 3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 등으로 옅은 잠을 자게 되면 성장호르몬(HGH)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다. 규칙적인 생활과 밤에 확실하게 잘 자는 것이 기본이다. 보다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운동과, 고단백식품, 아미노산의 섭취가 있다. 또한 웨이트트레이닝 같은 20분 정도의 무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보다 깊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빼놓을 수 없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천연 수면제로, 강력한 항산화작용도 겸비하고 있다. 어렸을 때 잘 자고, 잘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이 멜라토닌이 풍부했었기 때문이다.
멜라토닌 배출법
아침에 밝은 빛을 쏘이게 되면 자극이 눈의 망막에서 뇌로 전달되어 멜라토닌의 분비가 멈춘다. 잠에서 깨어 샤워를 해주면 좋다. 아침에 멜라토닌의 분비를 제대로 멈추게 해주면, 다음날 밤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촉진된다. 또한 밤에는 어둡게 해놓고 잠드는 것이 좋다.
[3.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라]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등 젊음을 유지하는 몇 가지의 호르몬은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하지만, 반대로 대부분 감소하지 않는 호르몬이 있다.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으로 부현피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졸이다.
코르티졸은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연료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코르티졸은 혈당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것이다. 긴장이 계속되면 위 주변을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이 호르몬이다. 스트레스가 끝나면 코르티졸의 방출은 끝나지만, 거꾸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몸에 부담을 주어 노화를 시킨다.
장기간의 분비에서는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며, 이렇게 되면 코르티졸이 계속 분비되어 정상적인 세포에 피해를 주게 되고 만다.
또한 코르티졸은 정소와 난소에 직접 작용해서, 남녀 모두 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남성은 성욕의 저하와 동시에 활력과 적극적인 자세를 잃게 만든다.
코르티졸의 억제방법
성격적인 요인도 크지만,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람은 충분히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매일 30분 정도 운동을 하면 뇌 안의 마약물질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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