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무더위가 계속됨에 따라 폭염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질병신고센터 운영 등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는 ‘여름철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인 8월까지 시군 등 가축 방역 기관에 여름철 가축질병신고센터 25개소를 운영 중이다.
여름철 가축 질병 방역관리 홍보전단을 배부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름철에는 가축들이 더위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어 생산성이 떨어지고 열사병 등에 의한 폐사 위험이 높아지므로 축사 내부를 적정 온도(25℃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또 사료를 수시로 확인해 부패한 사료가 공급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가축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 지붕과 운동장에 차광막을 시설하며, 실내에는 대형 선풍기 등을 설치해 충분한 통풍과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축에게 깨끗하고 시원한 물과 소금, 비타민과 광물질을 충분히 공급해 가축이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기립 불능 등 질병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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