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영향분석평가란 여성과 남성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성별에 따른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예산편성 시 세출예산 사업명세서의 단위사업을 대상으로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년대비 49.6% 증가한 1,040개의 사업에 대해, 7월 중 사업에 대한 체크리스트와 분석평가서 작성을 시작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분석평가서 수정·제출 등을 거쳐 10월말 사업담당자의 분석평가 제출로 최종 마무리된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시군 담당공무원과 컨설턴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진행과정에 대한 정보공유 및 논의를 통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산청에서 2016년 성별영향분석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10월말까지 진행되는 사업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양성 평등한 정책개선으로 남녀 모두가 실생활에서 차별받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컨설팅과 전문컨설턴트 양성 지원, 공무원과 도민 대상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 등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정착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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