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와 서천군,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하는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 발대식’이 지난 27일 오후 7시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에서 개최됐다.<사진>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 서천군 노박래 군수,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영화배우 김응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서천군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 장항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네놀이’의 교육 프로그램 시연 후, 본 행사 개회사를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예인스토리, 가수 김성환, 힙합듀오 가리온의 축하공연 및 복합 문화 공연 <청춘의 십자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는 영화진흥위원회 정부3.0 추진과제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생활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규 사업이다.
영상문화 체험 특화버스로 개조한 차량에 영화 기자재를 싣고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 영상문화 놀이와 체험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문화 교육프로그램’이다.
서천에서의 발대식을 기점으로 화천의 군부대부터 군위의 경로당, 강릉의 분교, 여수 묘도의 마을회관까지 전국 방방곡곡 40여개 지역을 찾는다.
김세훈 위원장은 발대식 개최 전에 열린 서천군과의 정부3.0 현장포럼에서 “정부3.0의 취지를 살린 직접 찾아가는 놀이로서의 영화적 체험은 지역별·연령별 문화 환경의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측면에서 영화 잠재 소비자들의 체험적 기반을 토대로 내수시장을 견고히 하는 산업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사업을 통해 영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보다 다각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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