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16년 군장병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접수된 아이디어 심사를 위한 지역예선을 지난 27일 오후 1시부터 포항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매년 특허청과 국방부가 우리군의 지식재산 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군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대회는 2006년 육군을 시작으로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전 군으로 참여가 확대됐다.
4월부터 시작한 군 장병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군용품과 일반용품을 구분해 접수, 군 생활에서 착안한 아이디어와 일상생활에도 사용 가능한 발명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접수·수상한다.
군생활 개선과 우수한 국방기술개발은 물론 장병들에게 맞는 사후 지원을 통해 창업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매년 경북지역의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과 창업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밀착형 지원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진익성 전문위원을 초빙해 군부대 내 예비창업자들을 멘토링했다.
또 센터는 올 하반기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예비장교들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해 선행기술조사와 적합성 심사를 거친 아이디어는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발명으로 선정되며 특허청장상 및 국방부 장관상 등의 수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정연용 센터장은 “지역예선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현·지·맞(현장에 가서 지속적으로 맞춤형컨설팅)을 통해 본선과 최종심사발표까지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회를 전후로 군 부대 내 기술력강화와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조력자 양성과 일반병사를 위한 사후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