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28일 여의도 JB빌딩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일용직 건설근로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전북은행 이강본 전무,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전북은행 서한국 부행장. <전북은행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일용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에 나선다.
전북은행은 28일 여의도 JB빌딩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일용직 건설근로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과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 참석한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내달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소속 근로자 전용 대출상품인 ‘체인지업 론’을 출시하기로 했다.
‘체인지업 론’은 제2 금융권 등에서 고금리로 이용 중인 건설근로자들에게 은행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이자부담 경감 및 신용등급 상향 등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은 소득이 일정치 않다는 이유로 그동안 제1금융권 대출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이번 상품 출시로 6~10%대 초반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로 제 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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