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지난달 8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북도는 7월 중 중앙공모사업에서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지원 사업 등 8개 사업이 선정 돼 8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까지 총 96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천6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2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살펴보면 ▲3D프린팅 기반 탄소융복합 유연소재 공정플랫폼 기술개발(30억원)▲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지원(18억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6.5억원) ▲청년해외취업지원(3.2억원) ▲안전체험센터 시범사업(2.1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 7월 중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탄소산업 및 삼락농정 등 전북도정 핵심사업 추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3D프린팅 기반 탄소융복합 유연소재 공정플랫폼 기술개발이 선정돼, 탄소소재와 전자부품산업간의 융복합을 통해 탄소산업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지원 공모선정을 통해 수출 확대에 주력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기반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8월에는 5건, 12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해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해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