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대총장이 1일 여름 특별학기 수강 학생들을 찾아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있다. <전북대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폭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도 학생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여름 특별학기 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찾아 격려했다.
이 총장은 매 학기 서너 차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져 왔다.
이 총장은 무더위가 한창인 1일 오후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줄 아이스크림을 한 아름 안고 자연대 강의실을 깜짝 방문했다.
이 총장의 깜짝 등장에 학생들은 어리둥절 웅성였지만 이내 박수와 환호로 맞았고, 이 총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전하며 어깨를 다독였다.
학생들도 감사 인사와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훈훈한 모습이 연출돼 많은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 총장은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우리 학생들이 기초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로 강의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오늘 흘린 땀이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지난 2011년 학부교육선진화 선도사업(ACE사업) 선정으로 ‘기초교육 강화형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가며전국적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생 4학기제를 시행, 여름과 겨울 특별학기에 학생들에게 부족한 수학과 영어, 화학, 물리 등 기초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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