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합천군의회 이창균 부의장(합천 나선거구 : 묘산, 봉산, 가야, 야로)의 빈소가 합천군 대양면 소재 합천장례예식장에 마련됐다.
이부의장은 지난 8월 1일 오후 3시 15분경 묘산면 창촌 마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119 응급구조대에 의해 대구 가톨릭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며, 다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소생의 노력을 하였지만 오후 5시 10분경 작고했다.
군의회에서는 1일 유족과 협의를 거쳐 군의회장으로 결정하고 장의위원장에 김성만 의장, 장의위원에 9명의 군의원으로 장의위원회(10명)를 구성하고 4일(목) 오전 8시 군의회 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진다. 또한 영결식까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의회청사에 조기를 게양한다.
향년 58세인 이창균 부의장은 거창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업과 축산업에 투신해 평생을 종사해오면서 성공적인 농업기반을 일구었고 임란창의기념사업회 이사와 대야문화제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5대 의회 의원으로 합천군의회에 입성한 뒤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하였고 2014년 재선에 성공하여 지난 6월 29일 7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바 있다.
한편, 고 이창균 의원은 부인 배옥임 여사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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