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성심병원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 최대 병원급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던 구포성심병원(병원장 박홍근)이 지난 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승격기념식은 지난 2일 열렸다.
이로써 구포성심병원은 1983년 5월 1일 개원한 후 지난 7월 31일까지 총 33년 3개월의 병원급 운영을 마감하고 종합병원으로써 새장을 열게 됐다.
개원 이래 정형외과·내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구포성심병원은 신경외과·신경과·일반외과·흉부외과·비뇨기과·마취과·영상의학과·치과 등 총 10개 진료과로 운영됐다.
최근 진단검사의학과와 산부인과를 신설함에 따라 12개 진료과를 갖추며 종합병원으로 승격하게 됐다.
종합병원승격 기념식에서 박홍근 병원장은 “병원의 발전과 도약은 모두 직원들의 노력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지만 직원들의 열정과 자부심으로 담쟁이 넝쿨처럼 한 뼘 한 뼘씩 나아가 또 다른 발전을 이룰 것이다. 직원모두에게 기쁨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구포성심병원은 종합병원으로써의 조직개편 발표와 함께 박시환 기획조정실장을 부원장으로, 이현우 신경외과 과장을 교육부장으로, 김민성 마취과장을 수술실장으로 보직 임명했다.
또 총 10여명의 실무자에게 팀장 사령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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