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학교 팀 창단 결실…국가대표 배출 야심찬 계획
3일 전남도체육회와 전남우슈연맹에 따르면 윤병용 회장은 지난 6월 전남우슈연맹 통합 대의원총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초대 수장에 당선됐다.
이는 지난 해 6월부터 전남우슈연맹 회장을 맡아 순천향림중학교와 순천복성고등학교 우슈팀을 창단하고 한·중 우슈교류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데 따른 자연 귀결로 받아들여졌다.
윤 회장은 지난해 12월 순천대학교 체육관에서 ‘2015 한․중 우슈 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내년 제9회 아시아 청소년 우슈선수권의 전남 유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처럼 비인기종목인 우슈종목의 활성화 및 보급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윤 회장의 발빠른 행보는 지난 6월 통합 회장 선출 이후 본격적인 우슈 활성화 작업에 돌입하고 있어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첫 번째 사례가 통합회장 선출 당시 밝힌 ‘순천대학교 우슈팀 창단’이다. 이미 순천대학교와 팀 창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선수 선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는 전남체전 정식종목 채택 노력이다.
윤 회장이 애초 당선 소감에서 밝힌 ‘최대한 빠른 시일에 도내 10개 시․군에 우슈연맹을 만들어 우슈를 전남체전 종목으로 채택해내겠다’는 약속의 실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윤병용 회장은 “향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남우슈 발전의 기본 토대를 마련한 후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 최종적으로는 지역 우슈인 가운데서 국가대표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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