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세계 배낭여행의 지침서 론리플래닛에 의해 아시아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전주시가 론리플래닛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행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 22명을 전주로 초청, 전주덕진공원과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전주가맥축제, 전주부성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전주가맥축제 현장에 전주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가맥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 편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가맥축제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에는 론리플래닛 선정기념 전주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더불어 론리플래닛 선정을 알리는 인증 배지를 스티커로 제작해 관광안내소와 주요 문화관광시설에 부착하는 등 전주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전주를 아시아 3대 명소로 소개한 론리플래닛과 CNN 보도를 보고 전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론리플래닛을 보고 전주를 찾은 스페인 가족단위 관광객이 경기전에서 열린 외국인 정기투어에 참여했는가 하면 5일에도 역시 스페인에서 온 30대 부부가 전주 명소 해설투어를 따라나섰다.
시는 하나투어와 함께 론리플래닛 선정을 기념하는 ‘1박2일 브랜드 여행상품’을 9월까지 개발하기로 하는 등 론리플래닛 선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론리플래닛은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중 전주한옥마을을 3위로 소개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세계 배낭여행의 바이블 론리플래닛에서 전주를 아시아 최고 여행지로 선정한 이후 론리플래닛을 보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띠고 있다”면서 “론리플래닛 선정효과를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