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5일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선상무지개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선상무지개학교는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 국제항해를 나서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해 일대에서 해외 문화탐방과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선상무지개학교는 모든 교원이 참여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차례 워크숍을 통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왔다.
또 학생들의 선상 안전과 각종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여수해양경비안전원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교육행정의 신뢰를 높였다.
방문지 나가사키에서는 인류평화와 공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나가사키 평화공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다카자네 야쓰노리 이사장(평화자료관)은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진정한 평화에 대한 강연으로 올바른 한일 관계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줬다.
전남교육청 선태무 부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선상무지개학교를 통해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심히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선상무지개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내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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