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9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도민명예기자 1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했다. 이날 위촉된 도민명예기자는 ‘18.7.31까지 2년간 도정시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홍보한다. <전남도 제공> ilyo66@ilyo.co.kr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의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토록 하는 도민명예기자 120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전남도는 9일 도청 왕인실에서 ‘전라남도 도민명예기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도정 메신저 역할을 수락해준 도민명예기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위촉된 도민명예기자는 전남의 22개 시군 주부 100명과 전국 시도 향우 20명이다.
인터넷 공모와 전국 시․도 향우회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지역 취재를 통해 ‘전남새뜸(전남 도정소식지)’에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전남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위촉식에서 “우리 삶 주변에 있는 이야기들을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크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해인 수녀가 지은 ‘풀꽃의 노래’라는 시의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라는 시구를 소개한 후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고운 이름과 소중한 꿈, 누구에게도 양보하기 싫은 행복이 있다”며 “도민명예기자께서 그 이름을 불러주고, 꿈을 보듬어주고, 행복을 보장해주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일자리 종합대상 및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 수상, 관광객 전국 2위,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등 도민과 함께 이룬 성과와, 전남에 생긴 긍정적 변화들을 소개하며 명예기자들의 도정 이해를 도왔다.
전남도는 또 이날 명예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사 작성 방법 특강 시간을 마련하고 왕성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활동 요령 등을 설명했다.
도민명예기자는 2000년 주부명예기자로 시작해 도정 전파는 물론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고, 지역의 온정 소식을 전남새뜸에 게재하는 등 도와 도민 간 소통 창구로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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